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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2:16
꽃이 진다고 그대들을 잊은 적 없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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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이들의 슬픔과 고통을 안고 이 기도를 드립니다. 2014년 4월 16일, 그 비극적인 날에 많은 소중한 생명들이 바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과 그들을 보호하던 선생님들, 승무원들과 승객들 모두를 기억하며 그들의 영혼이 주님의 평화 속에서 영원한 안식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이 큰 슬픔 속에서 남겨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그들이 주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서 힘을 얻고,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들이 잃어버린 소중한 이들을 기억하며, 주님의 자비로운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성모마리아님, 우리의 기도를 주님께 전해주시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이 천국의 영광 속에서 평화롭게 쉬게 하소서. 그들의 고통과 슬픔이 주님의 무한한 사랑 속에서 치유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돌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주님의 자비로 이 땅에 남아 있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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