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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3 18:49
가난한 이들과 반세기···안광훈 신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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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님, 한국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던 '푸른 눈의 성자', 故 안광훈(본명 로버트 존 브레넌) 신부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과 함께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입니다. ㅠㅠ
어제(21일) 새벽 4시, 향년 84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나셨군요. 1966년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이 땅에 첫발을 내디딘 후, 6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당신의 고국 뉴질랜드보다 한국의 가난한 이들을 더 사랑하셨던 분입니다.
강원도 정선의 광산촌부터 서울 목동과 삼양동의 철거 현장까지, 신부님은 늘 '낮은 곳'에 계셨습니다. [00:00:36]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고리대금에 시달리는 빈민들을 위해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00:01:25] 철거민들의 천막을 지키며 공권력의 폭력에 온몸으로 맞서셨습니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 아니라 그냥 나의 고향"이라며 귀화하여 우리와 온전히 하나가 되었던 그 진실한 사랑을 '사랑의 위령탑' 가장 거룩한 자리에 모셔 기리고자 합니다.
————————————
"스스로 가난한 이가 되어 우리 곁을 지켜주신 푸른 눈의 사제, 안광훈 신부님을 영원한 그리움으로 배웅합니다."
60년 전, 낯선 이 땅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청춘을 바치러 오셨던 당신. 철거 현장의 먼지 속에서도, 가난에 찌든 삼양동의 달동네에서도 당신의 사제복은 늘 이웃들의 눈물로 젖어 있었습니다.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그 당연하고도 엄중한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당신은 권력 앞에 당당했고 약자 앞에선 한없이 겸손하셨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의 씨앗을 뿌려 가난한 이들의 자립을 돕고, 마지막 순간까지 무소유의 삶을 몸소 보여주신 당신의 생애는 이 시대가 잃어버린 진정한 성자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한국의 흙이 되어 배론성지의 평온한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당신이 남긴 '나눔'과 '연대'의 불꽃은 이제 우리가 이어받아 이 땅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영원한 벗, 안광훈 신부님. 그동안 우리와 함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소서.
어제(21일) 새벽 4시, 향년 84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나셨군요. 1966년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이 땅에 첫발을 내디딘 후, 60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당신의 고국 뉴질랜드보다 한국의 가난한 이들을 더 사랑하셨던 분입니다.
강원도 정선의 광산촌부터 서울 목동과 삼양동의 철거 현장까지, 신부님은 늘 '낮은 곳'에 계셨습니다. [00:00:36]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것을 넘어, 고리대금에 시달리는 빈민들을 위해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00:01:25] 철거민들의 천막을 지키며 공권력의 폭력에 온몸으로 맞서셨습니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 아니라 그냥 나의 고향"이라며 귀화하여 우리와 온전히 하나가 되었던 그 진실한 사랑을 '사랑의 위령탑' 가장 거룩한 자리에 모셔 기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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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가난한 이가 되어 우리 곁을 지켜주신 푸른 눈의 사제, 안광훈 신부님을 영원한 그리움으로 배웅합니다."
60년 전, 낯선 이 땅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청춘을 바치러 오셨던 당신. 철거 현장의 먼지 속에서도, 가난에 찌든 삼양동의 달동네에서도 당신의 사제복은 늘 이웃들의 눈물로 젖어 있었습니다.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그 당연하고도 엄중한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당신은 권력 앞에 당당했고 약자 앞에선 한없이 겸손하셨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의 씨앗을 뿌려 가난한 이들의 자립을 돕고, 마지막 순간까지 무소유의 삶을 몸소 보여주신 당신의 생애는 이 시대가 잃어버린 진정한 성자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한국의 흙이 되어 배론성지의 평온한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당신이 남긴 '나눔'과 '연대'의 불꽃은 이제 우리가 이어받아 이 땅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겠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영원한 벗, 안광훈 신부님. 그동안 우리와 함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봐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