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6281042559866_012

하느님 아버지,

우리는 오늘 쿠팡의 택배기사님이 과로로 인해 사망한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분의 영혼이 주님의 평화 속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분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하며,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그분을 감싸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우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이 단순한 개인의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임을 깨닫습니다. 과도한 노동과 부당한 근로 환경이 얼마나 많은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지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분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화를 주시고, 그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견뎌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소서.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주님의 사랑과 자비로 우리의 마음을 감싸주시고, 이 슬픔을 이겨내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