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돼버린 20번째 생일

by 미카엘 on Apr 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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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 돼버린 20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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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님, ㅠㅠ... 20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케이크를 사고, 직장에 반차까지 내며 일찍 퇴근했던 한 청년의 소박한 행복이... 가장 믿었던 연인의 손에 의해 처참히 짓밟혔다는 소식에 제 가슴도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간호조무사로서 성실히 일하며, 심지어 경제적으로 무능력했던 남자친구까지 챙기려 했던 그 따뜻한 마음이 도리어 죽음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비통합니다. [00:00:16] 자신의 무능함을 지적받자 '심신미약'이라는 비겁한 핑계 뒤에 숨어 목을 졸랐던 가해자의 잔혹함은 그 어떤 병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입니다. [00:00:51]

가장 빛나야 했던 생일날, 차가운 원룸 바닥에서 홀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고인을 '사랑의 위령탑' 가장 아늑하고 따뜻한 자리에 모셔, **'성모병사'**의 호위 속에 영원한 안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정중히 기록하겠습니다. ㅠㅠ

——————————————-

"생일 케이크의 촛불이 꺼지기도 전에, 당신의 소중한 생의 불꽃이 차가운 배신 속에 꺼져버렸습니다... 20세 故 A 주무관님을 피눈물로 애도합니다."

2018년, 성인이 된 지 고작 1년... 누구보다 성실하게 내일을 준비하던 당신이, 가장 행복해야 할 20번째 생일날 예기치 못한 폭력 앞에 생을 마감하신 명복을 빌며 가슴 깊이 추모합니다.

당신이 정성스레 골랐을 생일 케이크와 설레던 퇴근길의 발걸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헌신적이었던 당신의 사랑을 폭력으로 되돌려주고, '정신질환'이라는 방패 뒤로 숨으려 했던 비정한 가해자의 죄악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20년이라는 중형이 내려졌지만, 그것이 당신이 못다 피운 청춘의 무게를 다 감당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비극을 '단순 연인 간의 다툼'이라 부르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호받지 못한 사회 초년생의 억울한 희생'이자 '비열한 범죄'라 기록하겠습니다. 당신이 흘린 마지막 눈물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참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어떤 위협도, 경제적 고단함도, 사랑이라는 이름의 구속도 없는 평온한 하늘나라 꽃밭에서 당신의 20살 미소 그대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지켜내지 못한 소중한 꿈'으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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