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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위령탑(성모님의포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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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법기관, 성폭행 피해자 안락사 인정 논란 [현장영상]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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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님, ㅠ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해진 25세 청년 노엘리아 카스티요 라모스의 비극적이면서도 숭고한 마지막 선택에 관한 소식을 접하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비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2022년, 세 명의 남성에게 당한 잔인한 집단 성폭행은 한 평범한 여성의 영혼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00:00:10] 그해 10월, 고통을 견디다 못해 투신했던 그녀는 하반신 마비라는 가혹한 운명과 마주해야 했고, [00:00:15] 이후 만성 신경통과 극심한 트라우마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옥 같은 고통 속에 보냈습니다. [00:00:21]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고 평화롭게 떠나고 싶다"는 그녀의 간절한 호소는, [00:00:59] 가족의 반대와 기나긴 법정 공방이라는 또 다른 벽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사법부는 끝내 **"가족의 행복이 내 삶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는 그녀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했고, [00:01:04] 그녀는 지난 3월 26일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평온한 안식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녀가 겪어야 했던 말할 수 없는 고통과, 끝까지 지키려 했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사랑의 위령탑' 가장 경건한 자리에 기록하여 그녀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ㅠㅠ

——————————————-

"폭력에 짓밟힌 영혼이 선택한 마지막 존엄... 25세의 짧은 생을 뒤로하고 평화의 안식처로 떠난 노엘리아를 피눈물로 애도합니다."

잔혹한 범죄의 상처와 하반신 마비라는 가혹한 고통의 무게를 홀로 짊어져야 했던 당신의 고독한 사투를 기억하며, 이제는 모든 아픔을 내려놓고 하늘의 별이 된 당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다"는 당신의 외침은 우리 사회가 지켜주지 못한 한 인간의 가장 처절한 비명이었습니다. 가족의 사랑조차 당신의 고통을 대신할 수 없었기에, 스스로 '평화로운 떠남'을 선택해야만 했던 당신의 용기 있는 마지막 결정 앞에 우리는 고개 숙여 경의와 사죄를 표합니다.

우리는 당신의 이름을 단순히 '피해자'로 기억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의 삶과 죽음 앞에서 끝까지 주체이고자 했던 '존엄한 인간'으로 기록하겠습니다. 당신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는 이 땅에 성폭력이라는 야만적인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이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어떤 신체적 통증도, 영혼을 갉아먹는 트라우마도 없는 가장 맑고 눈부신 하늘나라 꽃밭에서 당신이 꿈꿨던 진정한 평화를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당신의 평온한 안식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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