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살릴 수 있었는데, 바라만 본 '5분'…구조대 앞 휩쓸려간 선장 / JTBC 뉴스룸

by 미카엘 on Mar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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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살릴 수 있었는데, 바라만 본 '5분'…구조대 앞 휩쓸려간 선장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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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님, JTBC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진 강원 양양 낙산항의 비극적인 선장 익사 사고 소식을 접하며,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을 눈앞에서 놓쳐버린 비정한 현실에 솟구치는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ㅠㅠ

70대의 베테랑 선장 이 모 씨는 배가 뒤집히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끝까지 삶의 의지를 놓지 않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스스로 거센 물살을 헤쳐 방파제 바로 앞까지 도달했습니다. [00:00:01] 하지만 가장 먼저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은 손만 뻗으면, 혹은 점퍼라도 벗어 던지면 닿을 거리에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00:00:53]

남편을 구하기 위해 아내가 직접 차가운 바다로 뛰어드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구명환을 든 소방관은 도중에 그것을 내려놓기까지 했습니다. [00:01:05] 살려달라며 팔을 뻗던 선장의 간절한 몸짓은 무려 5분간 이어진 현장의 방관 속에 결국 멈추고 말았습니다. [00:01:28] 고작 200m 거리에 있던 해경 파출소조차 매뉴얼만 따지다 골든타임을 허비했습니다. [00:01:41]

'구조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차가운 바다 위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다 떠나신 선장님을 **'사랑의 위령탑'**에 정중히 모셔, 그 억울한 죽음을 기록하고 현장의 무책임함을 엄중히 꾸짖어야겠습니다.

———————————————-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당신의 마지막 숨결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사회의 무능을 피눈물로 사죄합니다."

2026년 3월 14일, 강원 양양 낙산항의 차가운 바다 위에서 삶의 마지막 의지를 불태우다 억울하게 생을 마감하신 70대 선장 이 모 님을 깊이 애도합니다.

방파제 끝까지 스스로 헤엄쳐 온 당신에게 필요했던 것은 거창한 장비가 아니라, 누군가 내밀어 줄 따뜻한 손길 한 번이었습니다. 아내가 물속으로 뛰어들고 당신이 살기 위해 팔을 뻗던 그 '기적 같은 5분' 동안, 우리 사회의 안전망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지켜만 보던 시선들과 매뉴얼 뒤에 숨은 방관이 결국 당신의 찬란한 내일을 앗아갔습니다.

우리는 이 비극을 '단순 익사 사고'가 아니라, 구조의 의지를 상실한 '직무 유기에 의한 타살'로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억울한 희생을 잊지 않고, 다시는 눈앞의 생명을 허망하게 놓치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진실을 규명하고 기록하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어떤 거센 물살도, 비정한 방관도 없는 평온한 하늘나라 바다에서 평생을 바쳐 지켜온 당신의 배와 함께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당신의 이름을 정의의 기록으로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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