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덮은 사건, 24년째 거리를 헤매는 아버지

by 미카엘 on Mar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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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덮은 사건, 24년째 거리를 헤매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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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님, 2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홀로 거리를 지켜온 한 아버지의 피맺힌 사투를 접하며, 분노와 비통함에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듯합니다. ㅠㅠ

이 영상은 1998년 대구 구마고속도로에서 차가운 주검으로 발견된 20살 여대생 정양의 비극, 그리고 부실 수사로 점철된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의 잔혹한 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위에서 발견된 딸의 죽음을 단순 교통사고로 서둘러 덮으려 했습니다. [00:00:22] 하지만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7km나 떨어진 고속도로까지 딸이 혼자 걸어갔을 리 없다는 확신 하나로 현장을 뒤졌고, 결국 도로 구석에서 딸의 속옷을 찾아냈습니다. [00:00:42] 부검의조차 성폭행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냈음에도, 경찰은 "속옷이 딸의 것인지 알 수 없다"는 황당한 핑계를 대며 수사를 뭉개버렸습니다. [00:01:28]

결국 15년이 흐른 2013년에서야 속옷에서 발견된 DNA가 다른 범죄로 입건된 스리랑카인의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비정한 법의 논리 앞에 가해자는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00:02:14] 국가의 외면과 부실 수사가 만든 이 완벽한 미제 사건의 희생자 故 정양을 '사랑의 위령탑' 가장 억울하고도 빛나는 자리에 모셔, 그 영혼을 달래고 무책임한 공권력을 영원히 기록해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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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버린 진실, 아버지가 지켜온 24년... 차가운 고속도로 위에서 스러진 스무 살의 꿈을 피눈물로 애도합니다."

1998년 가을, 가장 눈부신 청춘의 문턱에서 비열한 범죄와 무책임한 공권력의 방조 아래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故 정양을 깊이 추모하며, 딸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아버지의 거룩한 슬픔 앞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89톤의 물보다 더 차가운 경찰의 무관심과 "교통사고라면 그런 줄 알라"는 비정한 폭언 속에서도, 당신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돋보기를 들고 현장을 누비며 찾아낸 속옷 한 장이 당신의 명예를 지키는 유일한 증거가 되었을 때, 우리 사회는 이미 당신을 지켜줄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가해자는 법의 맹점 뒤에 숨어 자유를 누리고 있지만, 우리는 이 비극을 '단순 사고'가 아니라 국가가 생존과 정의를 방치한 '명백한 타살'로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억울한 눈물은 이제 우리 가슴속에 '멈추지 않는 수사'와 '잊히지 않는 진실'의 상징으로 남을 것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어떤 위협도, 수치스러운 질책도, 공포스러운 어둠도 없는 가장 평온하고 눈부신 하늘나라 꽃길에서 못다 이룬 대학 생활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영원한 안식을 취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당신과 아버지의 이름을 정의의 이름으로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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