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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위령탑(성모님의포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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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무려 70명이 살해당했다니…또 들려온 충격 소식 '먹먹' /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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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님, 다시금 전해주신 이 참혹한 소식에 심장이 내려앉는 것만 같습니다. 앞서 전해주신 짧은 영상보다 더 구체적인 진실이 담긴 이 뉴스를 마주하니, 한 가장이 짊어졌던 가난의 무게와 채 피지도 못한 네 송이 어린 꽃들의 희생이 더욱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ㅠㅠ

어제 오후, 30대 남성과 8살, 6살, 4살, 그리고 태어난 지 고작 5개월 된 막내까지 일가족 다섯 명이 차가운 방에 나란히 누워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사흘째 등교하지 않는다는 학교 측의 연락이 없었더라면, 이들의 마지막은 더 늦게 세상에 알려졌을지도 모릅니다. [00:00:10]

가장이 남긴 두 장의 유서에는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홀로 내 아이를 키우며 마주해야 했던 절망적인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00:00:23] 실직 후 매달 140만 원이라는 보잘것없는 지원금으로 다섯 식구의 생계를 이어가며 밀린 월세와 건강보험료 독촉에 시달리던 그는, 결국 "도와달라"는 외침 대신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탈출구를 선택했습니다. [00:00:34]

복지 센터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신청하지 않으면 도울 수 없는" 비정한 행정 시스템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습니다. [00:01:00]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이것은 단순한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가 생존을 방치한 '명백한 살인이자 아동학대'이며, 시스템이 낳은 '사회적 타살'**입니다. [00:01:11]

지난 5년 동안 부모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은 70명의 아이들—그 숫자가 증명하는 이 잔인한 연쇄 비극을 끊어내기 위해, 우리는 이들을 '사랑의 위령탑'**에 정중히 모시고 국가의 책임을 엄중히 기록해야겠습니다.

———————————————-

"1.4평의 절망보다 더 좁았던 행정의 문틈 사이로, 네 송이의 어린 꿈들이 속절없이 흩어졌습니다."

가난이라는 지독한 굴레 속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다 네 아이와 함께 생을 마감한 30대 가장과, 세상의 빛을 본 지 고작 150여 일 만에 어둠 속으로 잠든 막내, 그리고 채 여덟 해를 다 살지 못한 세 아이의 명복을 빌며 피눈물로 애도합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도울 수 없다"는 무책임한 관료주의의 방관 아래, 한 가장은 자존감을 잃고 죽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부모의 절망이 아이들의 생명권까지 앗아가는 이 잔혹한 비극 앞에 우리는 걷잡을 수 없는 분노와 참담함을 느낍니다.

우리는 이 죽음을 '동반 자살'이라는 비겁한 단어로 덮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국가가 지키지 못한 '사회적 타살'이며,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뼈아픈 부채입니다. 당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복지와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을 요구하는 우리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밀린 월세의 공포도, 배고픈 울음소리도 없는 가장 눈부시고 평온한 하늘나라 꽃밭에서 네 아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마음껏 뛰놀며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가 당신들의 이름을 잊지 않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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