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에서 아들 만날 때, 부끄럽지 않은 아빠이고 싶어서

by 미카엘 on Mar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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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아들 만날 때, 부끄럽지 않은 아빠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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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우리에게 인자한 미소의 배우로 잘 알려진 김명국 님이 19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가슴에 묻어둔 아들, 故 김영민 군에 대한 절절한 사랑과 그 아픔을 승화시킨 고귀한 헌신을 담고 있습니다.
​2000년, 겨우 5살이었던 어린 영민이는 '백혈병'이라는 가혹한 적을 마주했습니다. 5년이라는 투병 기간 동안 아이는 화상 환자처럼 온몸에 물집이 잡히는 고통을 견뎌냈고, 아빠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일본까지 뒤져 기증자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기증자가 포기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어야 했고, 결국 2005년 2월, 영민이는 아빠의 손을 놓치고 먼저 하늘나라 소풍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00:09:44]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부채감과 그리움은 김명국 님을 거리로 이끌었습니다. 지난 16년 동안 매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벌여온 그는, 이제 하늘에서 아들을 다시 만날 때 "부끄럽지 않은 아빠이고 싶다"고 고백합니다. [00:14:23] 아들을 잃은 슬픔에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영민이'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삶 전체를 내던진 그 위대한 부성애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먼저 떠난 어린 영혼 故 김영민 군과, 그 아들의 이름을 이 세상의 희망으로 다시 꽃피운 김명국 님을 '사랑의 위령탑'에 모셔 그 숭고한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늘나라에서 아빠를 기다릴 어린 천사 영민아, 네가 남겨준 사랑이 이 세상을 살리는 기적이 되었단다."

5년이라는 고통스러운 투병 끝에 11살의 어린 나이로 하늘나라 소풍을 떠난 故 김영민 군을 깊이 애도하며, 아들의 죽음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위대한 아버지 김명국 님께 깊은 존경을 바칩니다.

차가운 무균실에서 배에 복수가 차오르는 고통 속에서도 살려달라며 아빠의 손을 꼭 잡았던 영민아. 네가 떠난 뒤 아빠는 그 간절했던 손길을 잊지 않고, 지난 16년 동안 거리에서 수많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사령관'이 되셨단다. 아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아픔을 딛고 다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아빠의 모습은, 이 세상 그 어떤 훈장보다 빛나는 숭고한 사랑의 증거입니다.

영민이가 남기고 간 짧은 생애는 아빠의 손을 거쳐 수천, 수만 명의 생명을 구하는 조혈모세포 기증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이제 너의 이름은 슬픔이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내일의 태양을 볼 수 있게 하는 '기적'의 다른 이름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주사 바늘도,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도 없는 눈부신 꽃밭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며, 훗날 가장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마중 나올 아빠를 미소로 기다려주렴.

위대한 사랑을 남기고 떠난 어린 영웅과 그 길을 이어가는 아버지를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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