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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서 피워낸 가장 거룩한 사랑, 달동네의 예수 정일우 요한 신부님", 낯선 이국땅의 헐벗은 이웃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고 영면하신 푸른 눈의 신부님을 깊이 애도하며 그 숭고한 삶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실 수 있었음에도 당신은 춥고 허름한 판자촌을 택하셨습니다. 강제 철거의 폭력 앞에서는 기꺼이 방패가 되어주셨고, 절망에 빠진 이들 앞에서는 가장 따뜻한 품이 되어주셨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넘어 스스로 '가난한 사람'이 되어 끝까지 곁을 지켜주셨던 당신의 그 큰 사랑을 이 땅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장례식을 축제처럼 지내라" 하시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곁에 남은 이들의 슬픔을 거두어주려 하셨던 신부님, 당신이 뿌리신 사랑과 나눔의 누룩은 이제 우리 가슴 속에서 지지 않는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오랜 시간 당신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과 병고를 모두 내려놓으시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가난하고 순박한 이웃들의 환한 미소 속에서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실 수 있었음에도 당신은 춥고 허름한 판자촌을 택하셨습니다. 강제 철거의 폭력 앞에서는 기꺼이 방패가 되어주셨고, 절망에 빠진 이들 앞에서는 가장 따뜻한 품이 되어주셨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을 넘어 스스로 '가난한 사람'이 되어 끝까지 곁을 지켜주셨던 당신의 그 큰 사랑을 이 땅은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장례식을 축제처럼 지내라" 하시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곁에 남은 이들의 슬픔을 거두어주려 하셨던 신부님, 당신이 뿌리신 사랑과 나눔의 누룩은 이제 우리 가슴 속에서 지지 않는 꽃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오랜 시간 당신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과 병고를 모두 내려놓으시고,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가난하고 순박한 이웃들의 환한 미소 속에서 영원한 평안과 안식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