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202280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자대 배치 한 달 만에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마감한 일병의 영혼을 위해 이 기도를 드립니다. 가장 꽃다운 젊음의 시절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복무를 수행하던 중, 이렇게 안타까운 결정을 하게 된 그의 영혼이 주님의 품 안에서 평안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시옵소서. 그들이 이 큰 슬픔과 상실감을 이겨낼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특히, 그의 부모님과 가까운 이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위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성 마리안나 코페트, 정신적 고통과 절망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시는 성녀시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이 젊은 일병의 영혼이 주님의 자비로운 손길 속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의 삶과 그가 남긴 모든 아름다운 기억들이 주님의 영원한 사랑 속에서 빛나게 하시고, 그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이 주님의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

주님,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우리 모두가 정신적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더 큰 사랑과 관심을 기울이게 하시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하소서. 주님의 자비로 이 젊은 영혼이 영원한 안식처에서 평화롭게 쉬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